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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꼬리를 흔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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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아지 관련 글을 쓰고 있는 예영입니다. 

사람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때는 말로만 하지는 않습니다. 손짓과 발짓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눈빛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온몸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는게 우리 사람입니다. 강아지도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짖는 것 뿐만아니라 꼬리를 흔들어 표현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꼬리로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꼬리를 세우고 빠르게 흔든다.

꼬리를 흔드는 속도로 강아지가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꼬리의 흔들리는 속도와 흥분한 정도는 비례합니다. 보호자의 주의사항은 흥분한 상태가 기뻐하는 상태라고 오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곧게 세우고 좌우로 천천히 흔든다.

이 경우에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이상 가까이 오면 공격할 거라는 신호입니다. 보호자에게 그럴일은 없겠지만 길에서 만난 강아지가 이렇게 꼬리를 흔든다면 가까이 다가가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꼬리를 곧게 세우고 끝만 살살 흔든다.

이렇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는 귀엽습니다. 주변에 다른 강아지들이 있을 때 이런식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내가 가장 이쁘다. 내가 여기서 최고다. 라는 뜻입니다.

 

곧게 세우고 꼬리 끝이 앞 쪽을 향한다,

이 경우에도 다른 강아지들과 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자신과 같은 급이거나 자기보다 약할 것 같은 강아지가 근처에 있을 때 그렇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위와 같이 내가 짱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만 다른 점은 조금 긴장한 상태라는 것 입니다 

 

꼬리를 세우고 짧게 흔든다

강아지는 지금 반갑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 의미입니다. 이때 강아지의 눈을 쳐다봤는데 살짝 시선을 피한다면 너를 대장으로 받아드리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긴장상태는 아니니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

 

꼬리를 세우고 크게 흔든다,.

공원에 산책을 가면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너 나랑 친하게 지내자. 나랑 놀자 라는 의미입니다. 관심을 표현하는 뜻입니다.

 

꼬리를 수평으로 유지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뭔가에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난감에 흥미를 느끼거나 처음 본 사람이 앞에 있을 때 즐거운 일이 일어날것 같은 마음입니다.

 

수평으로 하고 천천히 흔든다.

처음 만난 강아지 앞에서나 산책 중  이곳이 낯설다고 느껴지게 되면 강아지는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즉 불안하다. 어찌할지 모르겠다. 라는 뜻입니다.

 

꼬리를 비스듬이 내리고 천천히 흔든다.

아주 평온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콧노래를 부르는 상황이겠네요. 이때는 강아지를 그대로 내버려두세요. 좋은 기분을 깨뜨리지 않는게 강아지를 위한 것입니다.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끼운다.

이때 강아지는 무엇인가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용서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아마 호되게 혼난 뒤 이런 포즈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보호자님께선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평보다 조금 위로 올라가 있다.

공격할 마음은 없는데 조금은 경계하고 있는 경우 입니다. 이때도 역시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겠지요. 언제든지 싸울 수 있다는 뜻이니 이런 강아지를 보신다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주세요.

 

꼬리를 흔드는 게 그냥 좋아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아지는 꼬리로 여러가지 말을 합니다. 오늘 우리 강아지의 꼬리를 유심히 보세요. 그리고 더욱 서로 신뢰하는 사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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