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아지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예영입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산책의 중요성은 수 십 번 말씀드려도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보호자들이 마주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걷다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경우입니다. 줄을 당겨도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강아지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자님!! 저는 지금 지쳤어요.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강아지. 잠시 기다렸다가 살짝 줄을 당기면 다시 걸을 떄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강아지는 조금 지친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견디기 힘들만큼 추웠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한여름에 땅에서 뿜어나오는 열기는 강아지의 체력을 빠른 속도로 저하시킵니다. 우리 사람도 심하게 지치면 꼼짝하기도 싫잖아요. 이럴땐 한 템포 쉬었다가 집으로 향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걷기 시작할겁 니다.
저는 이곳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요.
특정 장소에서 갑자기 걷기를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 근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 무서운 다른 개를 만났다거나 그 장소에서 자동차의 경적소리에 놀란 경험등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또는 근처에 건충 공사 현장과 같은 소음이 심한 장소가 있다면 위협을 느끼고 갑자기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겁먹은 강아지를 달래주시면 됩니다. 괜찮다고 말씀해주세요. 강제로 줄을 당긴다고 재촉한다면 더욱 두려움에 떨게 될 것입니다.
여기가 어디에요?? 무서워요.
사람처럼 강아지도 익숙치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항상 다니던 길이 아닌 곳으로 산책을 하거나 평소보다 많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함을 느끼고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억지로 더 가려고 하지마세요. 오던 길로 다시 방향을 틀면 다시 걷을 수 있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배고파요.
강아지와 하는 산책은 항상 같은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와 산책 시간이 바뀌면 배고품을 느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밥 먹을 시간에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면 배고품을 이유로 걸음을 멈춰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평소 밥을 줄 때 하는 말을 해보세요. 그리고 방향을 바꿔 다시 돌아가시는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알아차렸다면 순순히 집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 불편합니다.
걷기가 불편한 경우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발바닥에 가시가 박혔거나 작은 돌이 꼈을 때 강아지는 멈춰버립니다. 목줄이나 가슴줄이 너무 조여 불편할 때에도 같은 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다치지 않았나 확인하시고 다시 산책을 시작해보세요. 어딘가 불편한 것 같다면 집으로 돌아가시는게 좋겠지요.
강아지가 산책할 때 옆으로 잘 걸어주기 바라지만 보호자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말 못하는 강아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도 보호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