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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율급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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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영입니다. 포유류가 엄마의 뱃속에서 가장 먼저 발달되는 곳이 입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의 삶에 있어서 먹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강아지가 많이 먹어서 혹은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인 보호자분들이 많으신줄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자율급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가 밥을 어떤식으로 주느냐에 따라 강아지의 식습관은 달라집니다. 처음 입양하신 후 일주일 정도는 전과 똑같이 밥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잡자기 식사 패턴이 바뀌면 강아지에게는 너무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르고, 환경이 모두 달라서 정해져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처음 일주일은 전과 같은 방법으로 밥을 주시고 자율급식을 시작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하루에  두 컵씩 두 번에 걸처 밥을 먹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는 먹는 것만 보면 무섭게 달려들어 허겁지겁 모두 먹어치웁니다. 사료에 손만 데어도 강아지는 점프를 뛰며 흥분합니다. 보호자가 볼 때 우리 강아지는 항상 배가 고프다고 느낍니다. 자 이제 부터 이 강아지에게 스스로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자율급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처음 몇칠간 평소의 3배나 4배 정도의 사료를 줍니다. 강아지는 역시나 허겁지겁 먹어치웁니다. 이게 강아지인지 돼지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먹는 양이 늘다보니 대변 보는 횟수도 늘어납니다. 물을 마시는 횟수도 양도 함께 늘어납니다. 숨이 찬 모습도 가끔 보이고 묽은 변을 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계속 진행하는 겁니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신기하게 강아지는 밥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밥이 가득 차있는데도 킁킁 냄새만 맡다가 뒤돌아 갑니다. 평소의 3배면 6컵을 그릇에 부어놓았지만 하루 종일 먹고도 남았습니다. 

 

한달이 지났습니다. 강아지는 하루동안 5컵에서 6컵 정도의 사료를 먹게 되었습니다. 보호자가 처음 주던 하루 4컵보다는 약간 늘어난 양입니다. 하지만 어떤 변화가가 있었을까요?? 이제 강아지는 밥을 주려는 보호자에 점프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을때도 흥분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처음보다 밥을 많을수 있어서 그럴까요? 사실 강아지가 원하던 것은 많은 양의 사료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자신의 식사권에 대해 안정감을 원했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원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타의에 이해 제공되는 먹이는 강아지를 불안하게 하고 위기감을 느끼게 한 것입니다. 그 시간에 보호자가 집에 없다면 배고품을 견뎌야하는 불안함이 이 강아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옛날 야생에 살던 개들은 풍족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사냥에 실패하는 날들도 많았고 먹이가 있더라도 양껏 먹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먹이를 차지하려고 서로가 싸웠을 겁니다.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이니까요. 이런 유전적인 이유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보호자 여러분들께 자율급식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견종에 따라 감당이 안되는 강아지들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코카스파니엘에 자율급식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추도 먹성이 참 좋은데...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보호자 여러분!! 강아지의 식사권을 보장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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