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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SM 주가 급등! '빚투'로 들어가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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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불붙은 경영권 분쟁…주가 오르자 빚투 ‘급증’

경영권 분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가가 급등한 사이 개인투자자들의 ‘빚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M 주가는 하이브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12만원도 훌쩍 넘은 상태인데요. SM이 카카오에 제3자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은 무효라는 가처분 소송 결과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SM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총 87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M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월 40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카카오의 SM 신주·전환사채(CB) 인수 소식이 나온 7일을 기점으로 지난 17일 1486억원까지 급증했는데요.

시장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결의한 카카오에 대한 제3자 유증 무효 가처분 소송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처분 첫 심문기일은 오는 22일로, 가처분 결과가 공개매수가 끝나는 이달 내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카카오는 SM 지분 9.05%를 확보하게 되는데요. 인용될 경우, 카카오가 SM 인수를 하려면 비용 부담이 급증하게 됩니다. 

지난 17일 SM 주가는 13만100원으로 뛰었고, 하이브는 공개매수가를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현재 SM 주가가 유지될 경우, 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주가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하기엔 변수들이 많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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