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영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즉벌즉상!!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바로 벌을 주고 반대로 착한 행동을 하면 바로 칭찬을 해준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즉벌즉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의 행동에 바로 상주기, 혹은 벌주기에 대해 말할 때는 강아지의 지능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중에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사람이 강아지에게 기대할 수 있는 추리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강아지의 행동에 바로 상을 주거나 벌을 주는 즉벌즉상은 꽤나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보호자는 집을 비웠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혼자 있는 동안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화장지도 풀어 놓고, 집 안 이곳 저곳에 대소변을 했습니다. 보호자는 집에 들어와 엉망이 된 집 안을 보고 화를 냅니다. 여기서 강아지는 자신이 혼난 이유를 알고 있을까요? 저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는 그 이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보호자가 집에 와서 기쁘게 반겼더니 우리 보호자는 나에게 화를 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후의 일은 불보듯 뻔합니다. 보호자가 집에 와도 기뻐서 달려오지 못하고 소심한 모습만 보이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는 시간이 오래 지난 상황은 물론이고 방금 전에 일어난 일에 상을 주거나 벌을 주어도 그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추리력이 부족한 강아지에게 즉벌즉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해도 갑니다. 바로 상이나 벌을 주면 이해가 된다는 말은 설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차분히 생각해보도록 해요.
중요한 점은 즉시 벌을 주는 행동에 있습니다. 강아지가 꾸짓음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이 생각하는 강아지의 잘못된 행동은 무엇인지 또한 그 행동은 정말 강아지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가요?
또 하나의 경우를 살펴보아요. 강아지가 거실에서 소변을 봅니다. 보호자는 그 상황을 보고 바로 강아지를 꾸짖습니다 강아지는 놀라서 소변을 보던 일을 멈추기디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질질 흘리며 구석으로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숨어버린 강아지가 또 안쓰러워 품에 안고 있다가 그래도 상을 줄수 없어 벌을 줍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우리 강아지의 어떤 생각을 할까요? 보호자는 거실에 소변을 본 강아지에게 화를 냈겠지만 강아지에게는 그걸 알아차릴 추리력이 부족합니다. 강아지는 그저 배변활동 그 자체에 보호자가 나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에는 보호자가 모르는 곳을 찾아 배변활동을 하게 됩니다. 침대 밑이나 옷장 구석, 쇼파 뒤에서 볼일을 보게 됩니다.
이러 경우도 있습니다 잠옷을 입고 있을 떄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올라타면 이뻐주시면서 외출을 위해 고가의 옷을 입었을 때 강아지가 몸에 올라타면 강아지의 행동을 통제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혼을 내야 하느냐고 궁금해하실겁니다. 우리는 강아지에게 꼭 혼을 내야하는 건지 되물어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강아지에게 혼을 내는 일을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벌을 주지 않으면 강아지의 교육을 망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혼을 내게 되면 보하자도 벌을 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그보다 먼저 강아지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관계가 좋아집니다.
초보 반려인 때에는 저 역시 강아지를 많이 혼냈습니다. 혼을 내기 위한 상황을 찾아서 벌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강아지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께서는 조금 더 빨리 깨달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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