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조개 여섯 가지
제철 음식은 언제나 옳습니다.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제철 맞은 조개는 맛이 좋아요. 겨우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개는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조개를 끓이면 국물이 끝내주는 게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사랑 받지요. 봄철 밥상에 딱 맞습니다. 조개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서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조개의 종류와 영양, 효능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모시조개
모시조개는 특유의 냄새가 적고 살이 부드럽죠. 가능한 요리가 많아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개 중 하나 입니다. 껍찔째 익혀 국이나 찜으로 요리하기도 하고, 살만 발라내어 튀김을 하기도 해요. 모시는 감칠맛이 뛰어난데요, 타우린과 호박산을 다른 조개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을 끓이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지요. 모시조개를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팁이 있어요. 바로 올리브오일입니다. 조개를 올리브 오일에 볶다가 와인을 넣고 찌거나 볶으면 더욱 감칠맛나는 모시를 드실 수 있답니다.
바지락
바지락은 크기가 작지만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납니다. 조개 중에서 가장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국굴 요리에 많이 사용되죠. 저 역시 매장에서 조개 육수가 필요하면 바지락으로 끓이고 있어요. 가격은 또 얼마나 저렴한지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바지락은 무기질의 함량이 많아 소화가 잘되고 빌혈 예방에 좋은 조개입니다. 비타민 B12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되지요. 오늘 자꾸 술 얘기를 하게 되지만... 안주로 드시면 정말 좋겠네요. 바지락 조개는 초 무침으로 드시거나 시원하게 칼국수를 만들어 드시면 시원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동죽
조개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입니다. 맑은 회색 빛깔이 조아요. 모시조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모시는 껍질이 매끄러운 반면 동죽은 홈이 파져있어 거친 촉감이 있어요. 구이나 탕 등 여러가지 요리에 쓰이는 동죽은 모시와 비교했을 때 개운한 맛을 줍니다. 국물요리에는 역시 동죽이 아닐까 싶네요.
백합
조개의 수많은 종류 중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개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전복에 맞짱 뜰수 있는 고급 조개입니다. 구이나 찜, 탕, 죽 등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고, 그 중에서도 백합죽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서 건강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편이라 바로 잡은 싱싱한 백합 조개는 회로도 먹기도 합니다.
피조개
꼬막 조개류에 속하는 피조개는 조갯살이 사람이 피처럼 붉은 색을 띱니다. 달짝지근한 맛과 씹는 맛이 일품인 피조개는 고급 일실당에서 회나 초밥의 재료로 많이 쓰고 있어요. 주의할 점은 꼭 익혀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탈나요. 조개 중 해모글로빈과 철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키조개
곡식의 쭉정이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농기구 키 아시죠? 그것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광택이 나는 회색 껍질을 벌리면 손가락 정도의 길이의 도톰한 관자와 조갯살이 있어요. 관자는 회로 먹기도 하고 버터에 구어 먹기도 합니다. 살짝 데치거나 버터에 구운 관자는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드시면 와인 안주로도 일품입니다.
더대박 싱싱한 생합 백합조개 특1kg
nefing.com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셰프 추천 가성비 분위기 깡패 와인 베스트7 (1) | 2021.04.06 |
|---|---|
| 봄나물 참나물, 쑥 - 몸에 좋은 약이 쓰다. (5) | 2021.04.05 |
| 황사에 좋은 음식- 돼지고기 말고 또 있다. (5) | 2021.04.01 |
| 올리브 오일의 종류 엑스트라 버진 사용법 (4) | 2021.03.31 |
| 마가린 VS 버터 차이 건강에 뭐가 좋을까? (2) | 2021.03.28 |
